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하기로 마음먹은 이유

맥을 쓰면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 부트캠프
  • 가상머신 (Parallels, Virtual box, VMware 등)

두 방법상의 차이는 OS X 상에서 가볍게 윈도우를 쓸 것인가, 맥의 하드웨어적 성능을 온전히 다 사용할 것이냐의 차이( 참고 : 그림으로 보는 부트캠프와 패러렐즈(가상머신)를 이용하여 윈도우를 이용하는 차이 ) 인데, 본인의 경우 평소 윈도우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 페러렐즈를 통해 가볍게 사용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간간히 게임을 하는데, 플레이시간이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PC 방을 가기에도 참 애매하고, 다시 부트캠프를 설치하고 게임을 맥북 에어에 직접 설치하기에는 용량의 압박이 심했다. 현재 사용중인 외장하드를 구매 후 테스트했을 때 외장하드에 게임을 설치하여 해봤던 적이 있는데 (2012 맥북에어 USB 3.0 외장하드 레토(LETO) J3SU3.0 1TB 리뷰) 생각보다 괜찮았었기에 부트캠프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여 시도해 보았다.

자신이 이미 부트캠프를 설치하였고, 단순히 게임의 용량문제라면 그냥 게임만 외장하드에 설치하여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설치 전 주의 및 확인 사항

  1. 2012 맥북에어 13인치 모델, bootcamp 5.0 에서만 테스트하였기 때문에 다른 기종의 맥, 다른 버전의 부트캠프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는 것에 유의. 본인도 아래 맥북에어 기준 글을 그대로 따라 했음에도 처음 시도에서는 블루스크린을 볼 수 있었다.

  2. 윈도우가 설치된 컴퓨터가 필요. 페러렐즈의 경우 외장하드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인식하기 때문에 부트캠프 설치전 사전작업 불가. 또한 NTFS 로 외장하드를 포멧하기 위해서도 필요. 페러렐즈에 윈도우를 띄운 상태에서 USB 기기를 연결하면 OS X 에 연결 할 것인지 윈도우에 연결할 것인지 묻는데, 이때 윈도우를 선택한다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미확인사항이다.

  3. 하나의 외장하드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미리 처음부터 파티션을 나누어 둘 것. 본인의 경우 1TB의 외장하드를 3개의 파티션으로 나누어 각각 OS X용 자료저장, 타임머신 백업용, 부트캠프용으로 나누어서 사용중이다.

  4. bootcamp 를 다운받아 USB 에 넣어놓는다. 이때 USB는 1g 이상의 USB가 필요하며, 반드시 FAT 또는 exFAT으로 포멧해야 한다.

  5. USB 3.0 외장하드에서 테스트 한 것으로 USB 2.0 외장하드에서는 속도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설치방법

※ 참고글

1~3번까지의 과정은 윈도우 사용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스누피님의 블로그 글( USB 외장하드에 윈도우7 설치하기 ) 을 참고하여 완료한다. 본 글에서는 1~3번 상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해당 과정에는 개인적으로 좀 더 설명해야 할 부분만 추가하였다.

[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에서 해야하는 작업 ]

  1. 외장하드에 활성 파티션 걸기

  2. Gimagex로 설치 원본 외장하드에 풀기

  • 에어의 경우 따로 ODD가 없기 때문에 USB 또는 iso 이미지 파일을 통해 설치 해야 하는데, 해당 이미지 파일을 데몬툴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운트 시키면 sources 폴더 내부에 install.wim 파일이 있다.

  • iso 이미지 파일마다 image 번호가 다를 수 있으므로, info 탭에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1. 부팅 파일 생성과 레지스트리 추가

  2.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고,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set_7_usb_boot.rar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하면 cmd 창이 뜨는데 G:\Windows 라고 입력후 엔터를 치면 설치가 된다. 이때 G:는 본인의 외장하드가 현재 윈도우에 연결되어 있는 드라이브 명칭에 맞게 바꿔서 입력한다.

외장하드로 부팅시 0x00007b 블루스크린 메세지를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므로 반드시 정확하게 하도록 한다.


[맥북에어에서 해야하는 작업]

  1. 외장하드를 에어에 연결 한 후 에어를 재부팅 시켜서 부팅옵션 모드로 들어간다. 부팅옵션 모드란 부팅시 흰 화면이후 ‘빰~’ 하는 소리가 나면 option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나오는 화면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팅옵션 모드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타임머신은 앞서 말했듯 본인이 동일 외장하드를 타임머신용으로도 사용중이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2. 설치 중간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계속 눌러주면 진행된다.

  3. 2.에서 모든 설치가 완료되고 부팅된 윈도우에서 USB 에 복사해두었던 부트캠프 파일들 중 BootCamp - Drivers - intel - intelxHCI 설치 파일은 따로 빼놓거나 삭제한다. 이 설치파일을 설치할 경우 다시 0x00007b 블루스크린을 맞이하게 된다. intelxHCI는 USB3.0 에 관련된 드라이브로 따로 수동으로 설치해주어야 한다. intelxHCI 파일을 제외한 뒤에는 일반 부트캠프 설치처럼 setup.exe 를 윈도우상에서 실행하면 모든 드라이브가 정상적으로 잡히고 부트캠프 제어판도 정상적으로 설치된다.

    만약 intelxHCI 를 지우고 부트캠프를 설치했음에도 블루스크린이 나타난다면 아래 과정대로 해본다.

    • 블루스크린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눌러 맥을 끄고 재부팅
    • option 을 눌러 부팅옵션 모드에서 윈도우 재선택
    • fn + f8 을 눌러 ( 일반적인 윈도우에서 부팅옵션 메뉴로 들어가는 것과 동일 ) ‘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을 사용하여 부팅 ‘ 을 선택하여 윈도우로 진입
    • bootcamp를 setup.exe 가 아닌 drivers 폴더내의 파일들을 하나하나 수동으로 설치해본다. 본인의 경우에도 이렇게 하여 intelxHCI 가 문제인 것을 발견하였다.
  4. 마지막으로 제어판 - 장치관리자 에서 intelxHCI 를 설치않아 노란 느낌표가 떠있는 부분을 우클릭하여 속성 - 드라이버 -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누른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설치한다.

  5. 재부팅 하게되면 페이징 크기에 관련하여 창이 뜨는데 설정을 해두더라도 계속해서 뜨는데, 특별히 문제가 되진 않지만 해결책도 없는 듯 하다.

    또한 'iusb3mon.exe' 에 관한 창이 뜨는데 실행하지 않음으로 해야한다. isub3mon.exe 가 블루스크린을 뜨게 하는 원인이다. 계속 해서 경고창이 뜨는 것이 번거롭다면 ccleaner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프로그램에서 isub3mon.exe 를 제외해주면 된다. [참고]

후기

윈도우로 부팅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또한 모든 로딩이 당연히 SSD에 부트캠프를 설치했을 때 보다 상당히 느리다. 하지만 각종 로딩이 느린 부분만 빼면 게임을 해도 될만큼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에도 크게 무리가 없는데, 실제 게임 영상이 궁금한 사람은 아래 연관 리뷰를 참고하자.

보통 맥에서 가장 추천하는 윈도우 설치 방법은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고 페러렐즈로 부트캠프로 설치한 윈도우를 불러와 OS X 상에서 윈도우를 공유하여 쓰는 방법인데, 이처럼 외장하드에 따로 윈도우를 설치하여 게임용 윈도우와 실제 사용 윈도우를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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